*왜 적었는지 모르겠는 글 중의 하나.


제가 하고싶은 말은 별다른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조금은 두서없이, 그렇지만 분명하게 전달하고 싶을 뿐입니다.

결코 풀수없는 방정식을 늘어놓고 낙제 시키는 걸 자부하는 사회. 지금의 세상은 의문투성이의 비를 내리게 하고선, 우산도 받쳐주지 않죠. 병을 주고서 약은 주지 않는, 이런 세상 속에 묻혀있으면, 몽땅 어디론가 휩쓸려 가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흐린 나날속에서 도대체 무얼 찾아 꿈을 그리라고 하는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다들 검은 캔버스를 눈앞에 두고 머리를 감싸쥐고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겠죠. 그러나, 이대로는 숨쉬기만 할 뿐인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서두르는 마음에, 발을 잡혀 넘어져도, 혼자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지만, 그 속에서 내 존재를 외치고 싶어지죠. 그래서 결국은 상처입는 것도, 더럽혀지는 것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어둠을 빠져나가서, 밝은 곳으로 가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원하는 미래, 여기 서서 주저주저 하고 있어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자존심이라든가 장래를 생각했다면 도망치겠지만, 오늘에 지고 싶지않다고 중얼거렸던 당신이 차라리 좋아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고, 인생은 짧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죽기 직전에 아마 반드시 후회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후회해 봤자 아무 쓸모 없습니다. 죽기 전에, 적어도 죽을 때까지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즐겁게, 가장 후회 없이, 가장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는 삶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삶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평생을 봉사하면서 사는 것도 결국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는 봉사입니다. 그렇게 봉사하지 않으면 자기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죠. 어떤 인격을 갖고 있든,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할 때 가장 기쁨을 느낍니다. 돈이 많으면 기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힘을 돈이 제공해 준다는 것이겠죠. 돈이 많아도 아무런 권력이 생기지 않는다면 누가 돈을 가지려 하겠습니까? 돈 역시 자기만족의 도구일 뿐이죠.

인생 속에는, 일생동안 단 한번뿐인 엄청나게 큰 행운이 있습니다. 아직 오지 않았을지도, 또는 벌써 지나가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언제 올지도 모릅니다”. 미래는 우리에게 있어서 모르는 것 투성이인 미지의 세계. 미래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운을 행운으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은 어쩌면 평생동안 노력해도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하겠죠. 불가능하지만 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하겠죠. 왜냐하면 우리는 그런 희망에 기대고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죽는 그날, 심장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살아있어야 해요. 지금까지 지나간 시간이 아까우니까, 기껏 태어났는데 불행해지면 억울하니까요. 다른 사람 때문에 불행해 졌다고 그래서 누군가 책임져 줄 때까지 기다려서는 그 어떤 것도 변화하지 않아요. 원인이 무엇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지 않으면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거니까,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고 아이처럼 울어보기도 하지만 변하는 건 결국 없죠. 나 자신이 변해서 그것을 시작으로 이 세상을 바꿔 버려야 해요. 다른 누가 사는 것도 아닌. “의 삶. 아직도 남아있는 그 수많은 꿈들을 버리기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고독하다고 느낄 때가 있겠죠. 삶을 살다보면 세상에 나 혼자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겠죠. 그 외로움은 다른 상처나 아픔에 비길 바가 아닙니다만, 그 고독을 이겨내면 그 뒤에 실은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누군가 있습니다.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구일 수도 있습니다. 고독의 끝에는 반드시 누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몰라준다고 생각해도 60억의 사람 중에는 반드시 나와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만나지 못할 뿐, 분명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사람들은 모여서 사회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도 하는데, 그렇지만 본질적으로는 혼자서 살아가고 있어요. 다들 알다시피, 다른 사람은 절대로 나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다른 사람의 진심을 절대로 알지 못해요. 다만, 대충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그 얼굴 속에 가려진 진실된 모습은 어떤지 알 수 없죠. 이런 사회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내가 믿고 있는 상대방에게, 나는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믿게 한다면 상대방이 나를 믿게 되고 우리 둘은 친한 친구가 됩니다. 물론, 그 마음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믿고 있는 동안은 친한 친구가 됩니다. 세상을 사는건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믿을 수 있는 친구가 한두명 정도 있다면 가끔은 기대서 쉴 수도 있기 때문에 세상을 사는게 조금은 덜 힘들게 됩니다. 친구를 사귑시다.

친구가 없다고 해도,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 쓰러질 것 같은,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더라도 혼자서 일어서서 다시 앞으로 나갑시다. 겨우 100년뿐인 삶을 이렇게 허무하게 끝낸다면 당신 자신이 굉장히 비참해지지 않나요? 죽고싶은 때가 있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끝내는 문제가 해결될텐데 여기서 포기해 버리고 말 건가요?

정말로, 겨우 100년입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되더라도,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이 찾아오더라도, 그래도 살아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곤란하겠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있어야 합니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살아있어야 합니다. 죽어서 행복해 진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죽은 뒤에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므로 죽어서 더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거예요. 아직 꿈과 희망이 있는 사람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를 향해 열심히 추구해야 할 것이고, 꿈도 희망도 없이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가장 재미있는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아마도 죽을 때 후회하지는 않을 겁니다. 스스로 선택해서 여기까지 왔으면, 절대로 후회해서는 안되는 게 삶이거든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일단 선택했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마십시오. 후회하면 그 순간 당신은 불행해 집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더라도 그 나쁜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을 생각해야지 후회만 하고 주저앉아 있다가는 상황은 더 악화되어갈 뿐입니다. 더 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다시 일어서고, 또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포기하라고 해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있어야 해요. 갖추지 못했다면 지금 결심하세요. 이 글을 읽는 바로 지금 결심하세요. 그러면, 아마 100년뿐인 인생에서 하고싶은 일을 하나씩 해 가면서 후회하지 않으며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행복해집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사람의 삶은 깊은 수렁 속에 빠지기도 하고 가끔은 행복하기도 하다면, 이 세상은 그저 살만합니다. 만일, 항상 고난만 계속된다면 그 고난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힘들지 않게 되고, 오히려 고난이 행복보다 더 즐거운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항상 행복하다면 그 행복에 익숙해져서 그 행복이 행복인줄을 모르고 행복하지 않게 되겠죠. 이것은 마치 마약과 같은 성질을 갖고 있어서 행복만 계속되면 더 큰 행복을 찾게 되고, 그 행복이 끊어지면 금단증상이 나타나서 이 세상이 곧 끝날 것처럼 좌절해 버리고, 작은 고난도 이기지 못 할 만큼 나약해 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고난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당신 스스로를 더 강하게 해서 더 큰 고난이라도 헤쳐나갈 용기와 능력을 줍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껏 이겨낸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 오더라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어차피 살아있을 거라면, 죽을 생각을 했던 바로 그 각오로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아요.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일, 나 아니면 아무도 못할 일, 내가 정말로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해내면서 더욱 강해지고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죠.

당신은 지금까지 누군가에 조종당하고 있었겠죠. 인생따윈 꿈도 희망도 없고, 그런 지금의 생활에 만족합니까? '운명은 자신의 손으로 바꿀수있다'는 그런 드라마 같은 얘기는 정말 훌륭해요. 그렇지만 이제는 말세처럼 여겨지는 매일매일에 대비해 슬슬 준비를 시작하는 건 어떤가요? 쓸모없는 자존심, 녹슬어버린 상식은 모두 벗어 던지고 당신을 위한 준비를. 온 세상의 인기인이 되고싶고, 빛나는 미래도 갖고싶고, 정말 모든 꿈을 다 이뤄 버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겁니다. 더 미루다가는 그때는 늦습니다. 지금 당장 주눅들어있는 자신에게 이별을 고하고 자신 있는 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닫힌 마음을 열고, 서로 뜨거운 정열로 의지를 불태우며, 어린시절에 꿈꿔온 나의 미래를 하나씩 이뤄가는 겁니다. 후회하는건 절대 싫으니까, 포기해서도 안되고 방해하게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뭐든지 할거니까요.

그러나, 조금 조심하지 않으면 오히려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기분만 들떠서, 하고싶다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살다보면 그때는 꿈이고 뭐고 다 포기해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유의 의미를 착각하지 말아요. 혼란스러운 지금의 이 상황, 꿈을 잡고 싶다면 지금 당장 전력을 다해야 해요. 기회는 한눈팔고 있으면 도망쳐 버린답니다. 약간의 눈물을 번쩍이는 용기로 바꾸는, 그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언젠가는 기적을 부를 거예요. 당신만의 꿈, 당신만의 미래,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용기있는 사람이 기회를 잡습니다. 단 한번뿐인 기회를 용기가 없어서 포기해 버릴 겁니까? 좋은걸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용기,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용감하게 도전해 보십시오. 성공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져야 해요. 라이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지금까지의 나 자신. 스스로가 결정한 한계를 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아요.

상처입는걸 두려워 하지 맙시다. 상처가 다 낫고 나면, 더욱 강해진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상처를 입을 때마다 강해지니까요. 상처입었을 때야말로, 스스로가 싫어질 때야말로

분명 사람은 내일을 발견하게 되요. 너무 힘들다면, 때로는 멈춰서서 쉬는것도 나쁘지 않죠. 다시 걸어나갈수 있는 그 날까지 쉬세요.

인생의 주인공은 어차피 나 자신. 강한 모습으로, 영화도 그냥 단순한 해피엔딩은 재미없다는거 알죠? 때로는 울고, 상처입고, 또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달려나가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겁니다. 기도하세요, 말은 모습을 바꾸는 법입니다. 달려나가세요, 믿고 있는 이 길을 바꾸지 말고서. 그리고 붙잡으세요, 당신이 원하는 그 꿈을, 쓸모없는 자존심 같은건 저 멀리 던져버리고, 눈앞의 그 꿈을, 생생한 그 꿈을 붙잡는 거예요. 행복의 모습은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달라요. 다른 사람이 행복하다고, 그것이 당신에게도 과연 행복할까요?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 말하는 저의 말에도 현혹되지 말고, 당신만의 행복을 찾아서 길을 떠나십시오. 모처럼 지금을 살고 있으니까, 하고싶은 일, 즐거운 일을 해야겠죠? 다음에 돌아올 생애, 내세 같은걸 기대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현실인 겁니다.

혹시 모르죠. 울분을 삭이며 걷어찬 돌맹이가 튀어서 되돌아올땐 다이아몬드가 될수도 있어요. 당장 이룰수 있는 꿈따윈 꿈이 아니예요. 하지만 그 꿈이 분명 이뤄질거라 믿고있어요. 좌절하지 않는 당신의 모습이 참 좋아요.

사람은 사람을 만나서 처음으로 사람이 되죠. 지금 만난 건 우연같지만 우연이 아니니까요. 당신이 강해지고 싶다면, 상냥해지고 싶다면 좀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다정하게 대해주길 원한다면 좀 더 자신부터 남을 사랑하면 되요. 쉬운 일이죠. 그렇지만 또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아마 어려운 일일 겁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이유와, 많은 추억 때문에 먼길을 돌아왔지만, 그 무엇도 쓸데없는 일은 아니었으니까 후회하지는 마세요. 스스로 선택해서 여기에 왔잖아요? 나의 선택을 믿을 수 있다면 웃을수 있는 날이 올테니까, 후회하지는 마세요.

 

끝으로, 심장이 멈출때까진 힘빠졌다는 말을 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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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 부분들은 노래 가사에서 따온 부분이다. 이래놓고 보니 꽤 많구나. 옛날엔 남의 표현을 빌어오지 않으면 나의 이야기를 하지 못했었나보다.
대체로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노래를 가져온 것 같은데, 원전을 찾으려고 하니 10여곡 정도가 되어서 포기.

by snowall 2012. 12. 31.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