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전화기 SCH-E560에 드디어 내 맘대로 음악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beatmania음악의 midi파일들을 잔뜩 찾았다. 기뻐 날뛰다가 기록삼아 적어둔다.

일단 음악 원본을 mmf파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http://smaf-yamaha.com/tools/downloads.html
받자.

SMAF-MA# 이런 형식으로 된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가 1인 것은 midi를 mmf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잘 보면 mp3나 wav를 바꿔주는 것도 있으니 생음악을 넣고 싶다면 잘 읽어보면 된다.

다운받아서 압축을 풀면 스샷을 찍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프로그램이 나오는데, 여기다가 원하는 midi파일을 끌어다 넣으면 mmf파일이 생긴다. 사용법은 배울 필요도 없을 정도이다.

mmf파일의 제한 때문인지 3옥타브 이상의 음은 재생되지 않아서 변환시 삭제된다. 트랙도 4개밖에 안들어가고.

mmf파일을 이제 휴대전화기 접속 프로그램(삼성은 PC-Link)을 이용해서 전화기로 전송시키면 완료. 근데 E560은 3곡밖에 못 넣는다. 메모리는 남아도는데 전화기 운영체제가 허접하여...
[각주:1]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59266,00.htm
미국에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쓰는 전화기도 출시된다는데.

아무튼 midi파일은 직접 작곡해서 만들기도 쉬우니까 벨소리를 만들고 싶으면 이제 만들면 된다.Do it yourself!

  1. E560의 내장 메모리는 5메가바이트고 mmf로 변환한 midi파일 1곡은 0.01메가바이트정도 된다. 즉, 용량만 따지면 100곡 이상 충분히 넣을 수 있다. [본문으로]
by snowall 2007. 7. 1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