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키보드. Happy Hacking Professional 2 (204500)

저 뒤의 여섯자리 숫자는 다름아닌 가격이니...

드디어 왔다. 오늘 왔다. 조금 서걱이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이 느낌은 당분간 느끼고 싶다. 윤활제도 같이 질렀으니 나중에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그때 칠하면 되겠지. 일단 HHKL2와의 차이점은, 확실히 가볍다는 것이다.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게 된다. 오오...이느낌이란, 진짜, 가볍다. 가벼운게 그냥 가벼운게 아니라, 뭔가 다르다.

이 키보드야말로 드디어 내가 찾던 키보드인 것 같다. 각각의 키 스위치가 3천만번의 동작을 보장한다고 하니까, 평생 두들겨도 괜찮을 것 같다. 자. 다시 힘내서 글이나 많이 써야겠다. 키보드 가격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쳐야지.


by snowall 2007. 8. 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