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좀 더 직관적으로 변한 것 같다.

2.특히 초대하기가 밖으로 빠진 건 티스토리 사용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고, 자신이 초대한 사용자를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티스토리 블로고스피어의 건전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또한 운영진이 전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조금씩 평가하게 되므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web2.0 방식의 운영법 아닐까 싶기도 하다. 덧붙여서, 초대해놓고 끝내는게 아니라 초대한 사람에게 한번 더 관심을 갖게 되므로 티스토리 사용자들끼리의 친목 도모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티스토리 사용자가 다른 블로그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다만, 글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싶을 때 댓글/트랙백 탭이 분리된 것은 기능별로 탭을 모은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사용자가 가장 보고싶어하는 것이 자신의 글이 아니라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과 트랙백이라는 점에서 클릭수가 1회 (= 50%[각주:1]) 증가했다는 점은 안좋은 것 같다.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로 들어오면 "글"탭이 최초로 노출되는데, 차라리 태터센터를 최초로 노출되게 하면 어떨까 싶다. 글 목록도 다 보이고, 댓글, 트랙백, 방명록도 얼추 다 보이고, 글쓰기 링크도 있으니 좋지 않은가? 태터 센터의 기능이 원래 관리자 페이지에서의 첫 페이지 기능 아니었던가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 왜 "글"탭이 관리자 페이지의 첫 페이지인지 모르겠다. "센터"에 티스토리 공지사항이 뜨는데, 공지를 항상 늦게 발견하게 된다)

4."분류"라는 용어를 "카테고리"로 바꾼 것은 한글을 영어로 바꿨다는 점에서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카테고리와 분류라는 용어 사이에 의미상 차이가 있어서 이 관리자 메뉴에 어울리는 뜻이 카테고리여야만 한다면 카테고리로 쓰는게 좋겠지만, 굳이 그런 의미 차이가 없다면 한글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건의사항1 : 글을 쓰면서 곧바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은 항상 글을 쓴 다음에 트랙백을 보내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다. 글쓰기 화면에서 트랙백 주소를 넣을 수 있도록 하여 바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으면 어떨까? 이건 티스토리보다는 태터툴즈 건의사항이겠지만.

건의사항2 : 트랙백을 보내면, 이글이 어떤 글에 트랙백으로 보내졌는지도 표시되었으면 좋겠다. (또는 선택사항으로 표시) 내가 이 글을 공지사항에 대한 트랙백으로 보냈다면, 내가 굳이 표시해두지 않는 한 이 글이 공지사항에 대한 트랙백인줄을 어떻게 알겠는가. 원래 이것에 대해서 내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는 트랙백에 대하여 자동으로 역트랙백이 붙는 것이었지만. 물론 상대편 블로그에서 자동 역트랙백을 지원할 수도 있으니 만일 추가된다면 둘 중 하나만 표시되도록 하면 되겠다. 물론 이것도 태터툴즈 건의사항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
  1. 50%는 관리자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를 블로그에서 한번 눌러야 하고, 다시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와서 댓글 링크를 눌러야 해서 2회였는데, 이제 3회로 증가했으니 50%가 증가한 것이다 [본문으로]
by snowall 2007. 8. 30.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