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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저런 이상한 글자들 끼어들어가 있으면 읽기 진짜 힘들다. 네이트온에서 저걸 끌 수 없나...
pidgin은 그냥 안쓴다고 설정하면 되는데, 최근 pidgin의 nateon 플러그인이 문제인지 프로토콜 스펙이 바뀌었는지 pidgin으로 nateon에 접속하면 목록만 나오고 대화가 안된다.
아무튼.

많은 메신저들이 이모티콘을 확장해서 글자에도 저렇게 그림을 넣어서 읽기 힘들게 하는건 문자의 근본이 없는 거다. 네이트온의 옵션을 상세히 살펴봤지만 저거 끄는 기능이 없다. 광고 많은거야 뭐 그걸로 먹고 살자는 거니까 이해 하겠는데. 메신저 본연의 기능인 "문자로 대화하기"를 망각한 저 그림 들어간 글자를 끌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네이트온 개발팀에 강력히 건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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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에 건의하다가 신기한걸 발견했다. 파이어폭스에서 아무생각 없이 네이트.컴에 로그인해서 건의메일을 다 써서 "보내기"를 했더니 안간다. --; 파일 첨부까지 되는 주제에 왜...
그래서 익스플로러 띄워서 네이트.컴에 로그인했더니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따라서 뭔가를 확인해 달라고 한다. 아니, 파폭에서는 그냥 넘어갔잖아!
대체 스크립트를 어떻게 사용하길래 파폭은 그냥 가고 익플은 검사하고...
조금 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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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메신저를 제공하기에, 다음 메신저는 어떨까 싶어 설치해봤다.
다음 메신저는 touch라고 부르는데, 실행파일 이름이 가관이다. Dametouch.exe라니...
...개발자가 무념무상의 득도 상태에서 업로드한 것일까. 물론 Dame이 뜻이 없는건 아니고, 귀부인이라는 뜻이 있긴 하지만 daum의 오타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아주아주 강력한 심증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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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메신저 u2를 설치해봤다. 설치후에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인데 내가 파란에 loveq524 라는 아이디로 가입되어 있더라. -_-;;;
분명 내가 파란인지 KT인지에 snowall로 가입한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가입되어 있다길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찾았더니 일부만 알려준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찾았다. 샹.
아무튼 도용이긴 한데...어딜 봐도 내 아이디를 사용한 흔적이 안보인다. 대체 왜 가입되어 있던 것일까.
그건 그렇고, u2 메신저는 전화국과 연계한 전화기능이 있는 걸 제외하면 별로다. 친구목록에 정보친구와 서비스친구라는 그룹이 있는데, 안없어진다. 보고 있다보면 미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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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메신저를 설치해 봤다. 이놈은 조금 약삭빠르다. 시작페이지 변경이라든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 등의 옵션이 "권장 사양 설치"에 있다. IE에 툴바도 깔아주고 팝업차단도 해주고 안티 스파이웨어도 깔아준다. 다 필요 없거든요 --;;;
팝업 차단은 근데 의미가 없잖아! 아, 그리고 미국산 메신저 답게 한글화 수준은 가장 개판이다. 미묘하게 어색하다. pidgin도 그렇게 허접하지는 않다구.
근데 이건...진짜 이상하다. 정말 묘하게 어색하다.
야후에 이미 snowall이라는 아이디가 있어서(아마 내가 가입했던 것일지도) snowall11이라는 아이디를 새로 만들었다. 쓸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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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토크는 사실 pidgin에서 너무 잘 지원을 해주고 있으므로 그냥 넘어가련다.


그리고 흥미로운 점. 다들 컴퓨터 부팅될 때 자동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이고 싶어한다. 컴퓨터를 느리게 하는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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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한거 답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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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했는데 안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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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흐흐흑...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저기의 "이모티콘 사용"의 체크 표시는 내가 보내는 글에 관련된 것이다. 즉, 내가 받는 메시지랑 상관이 없다. 아니, 내가 읽기 힘들다니까. 상대방이 보내는 글을 읽기 힘든건 이쪽이지 상대방이 아니라구.

뭐, 아무튼 pidgin의 nateon 플러그인이 svn107로 업데이트 되면서 사용이 잘 안되던 버그가 고쳐졌으므로 다시금 네이트온을 쓸 일이 없게 되었다. - 끝 -
by snowall 2007. 10. 3.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