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지 제왕 1부 : 뱃지 원정대
악의 군주 전두환과 민주 투사들의 전쟁의 아주 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을 때...
첫번째 해방 다음에 찾아온 민주화 세계에서도 미약하나마 전통의 29만원은 여전히 존재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유한이라 불리우는 킴벌리 종족의 국현은 사업 중에 우연히 낡은 금뱃지 하나를 얻게 된다. 그 뱃지가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가려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힘을 주는 마법의 뱃지임을 알게 된 국현은 그 뱃지를 가지고 자신의 마을에서 그냥 가지고 있다. 그 반지가 암흑의 제왕 이승만의 힘으로 여의도에서 제작된 국회 뱃지임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한편, 오랫동안 백담사에 숨여지내며 자신의 힘을 조금씩 키워나가던 전통은 여의도의 한나라당 당사에서 전국의 사방으로 자신의 권능을 넓혀나가며 민주 세상에 살고 있는 서민들을 억압해 나간다. 또한 386세대와의 전쟁에서 잃어버린 11개의 뱃지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전통은 그 11개의 뱃지를 지배하며 새상을 지배하게 해줄 청와대를 찾을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세월이 흘러가고, 17번째의 대선을 맞은 국현은, 자신이 갖고 있었던 뱃지가 국회 뱃지임을 알게 되고, 국현과 민주 세력이라 불리는 서민과 노동자, 소시민들은 뱃지가 청와대가 손에 들어가기 전에 그것을 차지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청와대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권력이 만들어진 국민으로부터 그것을 얻어내는 길 뿐이었고, 게다가 그 국민의 반 이상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부동표들이다. 결국 미력하고 작은 세력이지만 대한민국의 운명을 안게 된 국현과 그의 친구들은 부정부패를 파괴할 수 있는 청와대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전통의 마수는 뱃지 원정대의 뒤를 추적하며 이들을 조금씩 위협하는데...

*누구 포토샾으로 포스터 만들어 주실 분 없으신가요?
원문 :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5833

by snowall 2007. 10. 22.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