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기사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26/2007102600062.html

제목은 [‘발레리나 누드’ 감봉 1개월 징계 논란] 인데, 정작 내용에는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 없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발레리나 김주원씨가 누드를 찍었고, 국립 발레단에 사과했고, 국립 발레단은 1개월 감봉으로 징계 조치를 마무리지었다는 얘긴데, 대체 어디서 논란이 일고 있는지는 나오고 있지 않다. 국립 발레단이랑 김주원씨랑 사이에서는 별다른 논란 없이 넘어간 것 같은데. 네티즌들이 논란을 일으켰는지, 정치인들이 논란을 일으켰는지, 아니면 조선일보 기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요새 블로거들에게 블로거가 던지는 글 중에서 제목과 내용이 연관이 있어야 한다는 글도 있던데.

아무튼, 블로그 글이야 전문적이거나 돈받고 쓰는건 아니니까 넘어간다 쳐도, 기사 제목은 기사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by snowall 2007. 10. 2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