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내 꿈은 물리학자였고, 지금도 여전히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 그런데 대학원을 졸업하고나서 군대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회사에 들어갔고 지금은 연구소에 지원서를 내 놓은 상태다. 그 연구소에 지원한 분야는 무려 인지과학. 물리학이랑 그다지 연관은 없다. (아주 없진 않지만)

그래서,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니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 있는 위치가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위치인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꿈은 현실이 아니니까 꿈이라고 하는 것이다. 꿈을 이룬 다음에는 또다른 꿈을 꾸어야 하고 그래야만 더 나아갈 수 있는 법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당장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보면 영향력의 원과 관심의 원 얘기가 떠올랐다.

사람이 하는 일은 3가지 속성이 있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그리고 하나의 일은 이러한 속성을 가지거나 갖지 않았거나에 따라 8가지로 나누어진다.

해야 하는 일

할수 있는 일할수 없는 일
하고 싶은 일운명좌절
하고싶지 않은 일노동난감

해서는 안되는 일

할수 있는 일할수 없는 일
하고 싶은 일범죄
욕망
하고싶지 않은 일무심
무시

이렇게 8가지로 구별하고 나니까 알아보기가 쉬워졌다.

사람은 항상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하고싶은 일을 할 수는 없다. 하고싶은 일 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해야 하는 일 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다. 즉, 사람은 운명과 노동 속에서 사는 것이다.


by snowall 2008. 3. 19.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