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책 "안티 크리스트"를 읽었다.

번역자가 일부러 그렇게 문체를 작성했는지는 몰라도, 말하는 것이 요즘의 라이트 노벨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뜬금없이 시니컬하다.

현대의 정치 현실에도 너무나 잘 들어맞는 150년 전의 글이다. 니체도 블로그가 있었더라면 참 좋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신은 죽었다" (물론 이런 문장은 안나온다)

여러 기독교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by snowall 2008. 7. 4.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