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KBS의 "한국사 전"이란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마침 장영실과 세종의 이야기가 나온다.

1. 자격루
자격루는 세계적인 수준의 물시계였다.
그 설계를 보니 여러가지 복잡한 단계를 거쳐서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도록 되어있다.
단순히 보면 골드버그 장치와 비슷한 것 같았다.

2. 세종
세종 대왕이 장영실을 신분의 비천함에 신경쓰지 않고 기용하여 중요한 일을 두루 하도록 하였다. 이쯤 되어야 제대로 된 실용주의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한국의 제대로 된 역법인 칠정산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과학자, 기술자를 대우하지 않는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다.

by snowall 2008. 7. 1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