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이 글을 누가 읽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부를 직업으로 삼기로(즉, 공부해서 돈을 벌기로) 작정한 사람으로서 뭔가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만약 이 글을 읽기로 했다면 부디 지루해 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 준다면 좋겠습니다. 공부에 관한 이야기는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_-;

저도 중학교나 고등학교때는 시험공부를 위한 공부를 했었고, 성적은 그럭저럭 받았지만 그다지 상위권에 있지는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재미도 없었고 친구도 없...(생략)
아무튼,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내가 지금 이짓을 왜 하고 있는지에 관한 심한 회의감에 빠져서 좌절하고, 심하면 포기하기도 합니다. 뭐, 하기 싫은 일이라든가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면 그만 두는게 좋겠죠. 아무튼, 공부를 왜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인지와 상관 없이 말이죠. 만약 현재 하는 일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마 그 일을 계속하고 싶을 것이고, 하기 싫은 일이라면 언젠가는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떠나고 싶을 겁니다.

자, 이제 생각해 봅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요?

정말로 길지도 않은 인생에 직업으로서, 아니면 경험으로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쭉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가령, 물리학자가 되려면 대학도 가야 하고 대학원도 가야 하고 영어도 배워야 합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우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나서, 그 일을 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이런것들을 생각해 보고 고민하는 것은 실제로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이 단지 시간 보내기일 뿐이라면 빨리 그만두고 좀 더 내가 원하는 일에 가까운 일을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도 처음부터 모든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처음부터 단 한가지라도 잘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미숙하고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어릴때 못하는건 절대로 나쁘거나 부끄러운게 아니죠. 예를들어, 10년간 피아노를 죽어라 연습한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없다면 그 사람은 피아노 치는 것을 그만 두거나 훨씬 더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처음 보자마자 잘 칠 수는 없는 겁니다. 불가능하죠.

아무튼, 지금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따지지 말고, 자기가 그걸 이룰 능력이 있느냐 역시 따지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해졌다면, 그 다음 단계는 그 일을 해내기 위해서 어떤 과정들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는 겁니다. 온라인 게임을 보면, 임무가 주어지고 그 임무를 완수하려면 가상 세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죠. 실제 세상에서도 비슷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을 직접, 곧바로 이루는게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나쳐야 하는 과정이 대단히 많이 있죠. 그 수많은 과정중에서 단 한번이라도 포기해 버린다면 꿈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고 그 일을 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정해졌다면, 각각의 과정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시 세부적인 것들을 고민해 볼 수 있겠죠.

세부적인 목표들까지 세워졌다면, 이제 시간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과정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이루어질지 추정을 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일단 대학에 가야 했으므로 고등학교까지는 무사히, 그리고 비교적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고, 대학 입시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출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서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죠.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예상했다면, 이제 계획대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계획을 조금 수정하거나 약간 여유를 두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하다가 그만두고 싶으면 포기하면 됩니다. 물론 이루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포기하는 것 역시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럼, 공부는 왜 해야 하냐고요?

위에서 얘기한 것들은 대단히 이상적인 과정입니다. 다 큰 어른들도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원하는걸 안다고 해도 그 중간에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고 못한다고 괜히 좌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의지가 약해서 하고싶은 소망을 평생 시도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사는 사람도 있고,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해도 평생을 그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하고싶은 일"이라는 것에 도전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이 얼마정도 되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죠. 예를들어, 소설가의 꿈을 키우는 사람이 국어시간에 졸아서 맞춤법을 모른다면 이건 목수가 톱질을 못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릴때는(특히, 알거 다 알고 다 컸다고 생각하는 10대 중후반) 자기가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을 거라는 이상한 망상에 빠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안됩니다. -_-; 노력없이 결과가 나오는 법은 결코 없습니다. 물론, 학교와 집에서 받는 심각한 수준의 각종 정신적인 고통을 그냥 꾹 참고 있으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공부는,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이러한 것들을 하기 위한 괜찮은 기초단계가 됩니다. 솔직히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 사회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사교과서의 서술 방식에 관한 문제라든가, 경제교과서의 자본주의 사상 서술에 관한 문제 등등, 대체 이게 진실인지 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외우고 공부해야만 하죠. 더불어, 선생님이 재미 없으면 과목도 재미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나중에 20살이 넘어서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그런 정도의 기초지식도 없으면 세상은 더 이해하기 힘듭니다. 예를들어,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복리 계산하는 방법을 분명히 배우죠. 돈을 얼마를 대출 받고서 이걸 몇년 안에 갚으려면 이자가 얼마니까 한달에 얼마씩 내야한다는, 뭐 이런 종류의 문제는 시험문제에도 나오고 수능에도 자주 나옵니다. 이런 문제야 뭐 중간고사에서는 틀려도 사는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 문제는 어른이 된 다음이죠. 당장 아파트를 구해야 집에 들어가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그러는데 자기 소득 수준에서 대출을 얼마를 받아야 하고 이걸 몇년만에 상환해야 하는데 얼마씩 갚아야 하는지 계산을 못하면 이건 바로 빚더미에 올라앉는 지름길이 됩니다.

사회 과목에서 복지 정책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중고등학교때는 단지 시험문제에 불과하지만, 그게 20년, 30년 뒤에는 당장 자기가 먹고 사는 문제가 됩니다. 중학교 중간고사에서야 틀린다고 밥을 안주진 않죠. 하지만 40살 먹어서 명예퇴직하고 연금 못받으면 밥을 굶어야 합니다.

중학교때, 고등학교때는 관심없고 재미없어서 수업 안듣고 시험 0점 받아도, 그냥 자기 기분이 조금 안좋을 뿐 밥을 굶는다거나 길거리에서 자야 한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다 커서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몰랐다고 용서가 되는게 아니라 정말 굶어야 하고 정말 길거리에서 잠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겁주고자 함이 아니라, 실제로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있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몇달전, 몇년전까지만 해도 자신이 서울역에서 잠을 자야 하고 한끼 먹을거리를 걱정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던 사람들입니다.

자, 여기까지는 "나중에 고생하기 싫으면, 지금 싫어도 공부를 좀 해둬라"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거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수준의 얘기였죠. 뭐 상당히 암울합니다.

지금부터는 재미없는 공부를 재미있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어떤 과목이 재미없는 이유는 항상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난이도가 있으면서 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목은 대부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죠.

(여기서,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겠군요. 재미있는 과목이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은 그만큼 저절로 노력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재미가 있더라도 노력한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성적이 잘 나오려면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있는 과목을 노력해서 공부하긴 쉬우나, 재미없는 과목을 노력해서 공부하긴 어려운 일이죠. 그렇다면 재미없는 과목을 재미있게 공부하는 비결은?

저라고 해서 딱히 그런 비결이 있는건 아닙니다. 전 재미없는 공부는 거의 안했습니다. 거의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 공부로 승부를 냈죠. 정말 재미있는 과목들은 오히려 평소에 해두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성적이 잘 나오더라구요.
다만, 일부러 시험기간에 놀아버린다거나, 수업시간에 이상한 행동들을 해서 선생님에게 밉보인다거나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이게 중요한게, 선생님들이 나를 좋게 평가하면 나는 더 좋은 학생이 되고, 나쁘게 평가하면 실제로 더 나빠집니다. 이건 실험으로 입증된 결과죠. 미국에서 두명의 고등학생이 전학을 가는데, 모범생을 담임선생님에게 소개하면서 불량학생이라고 소개하고, 불량학생을 소개하면서는 진짜진짜 모범생이라고 소개했는데, 그 결과 졸업할때쯤엔 원래 모습이 아니라 소개받은 모습으로 졸업했다는군요.

음...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해 놓고서 완전 헛소리를 써 버렸군요. 재미없었다면 사과드립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부를 안한다면 그 시간에 할게 뭐가 있을까요? 단순 노가다성 오락 등 자기 발전에 도움 안되는거 몇가지를 빼고나면 딱히 할건 없을 겁니다. 할일이 없으면 그냥 교과서를 펼쳐놓고 읽으면 됩니다. 지루한 교과서를 읽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 있는데, 적어도 부정적인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교과서를 읽는다면, 최소한 지루하기때문에 야밤에 잠이 오지 않을때 잠들 수 있으며, 만약 결코 잠이 오지 않는다면 교과서에 있는게 시험에 나오므로 성적이 올라갑니다.


진심으로 마음속에 담아둔 꿈이 아직은 없다면, 꿈을 담아두세요.


진심으로 마음속에 담아둔 꿈을 벌써 갖고 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조급해 하지 말고 지루하더라도 조금 돌아갈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습니다.

(많이 돌아가도 뭐 괜찮아요. ^^ 그만큼 꼭 이루어 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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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nowall 2006.08.09 21:14
  • persona 2007.01.29 20:06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른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동감입니다. :)

    • snowall 2007.01.30 00:59 신고 EDIT/DEL

      네, 공부는 열심히 해야죠. 공부하기 싫으면, 다른거라도 열심히 해야겠죠.

  • fulldream 2007.02.23 11:01 신고 ADDR EDIT/DEL REPLY

    조승연씨가 쓴 공부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보면 예전에 공부는 상류층들의 취미생활이었다고 하죠.
    어떤 사람에게는 종교이자 신앙으로서 공부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신학/철학에서 시작한 학문은 엄청나게 다양해지고 많아졌습니다. 이공계열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학문이 등장하고 있고, 예전에는 보지도 못했던 관광,레저,미용 등 서비스관련분야와 환경, 시민운동 등도 학문으로 등장했습니다. 인구수도 많아지고 정보도 많아지고 역사도 오래되니 학문도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들 공감할지 모르지만 공부와 시험통과가 신분상승 혹은 신분변화의 통로로 쓰인건 어떤 나라도 비슷하고 역사 역시 상당합니다. 정말 공부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신분상승을 위해(판검사/변호사/의사 등...), 안정적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새는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죠.
    정작 삶에 대해 고민하고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풍토는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가면 갈 수록 여유는 사라지고 정해진 답만을 강요받는 시대에 다양성이 얼마나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쓰다보니 괜시리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

    • snowall 2007.02.24 18:59 신고 EDIT/DEL

      능력있는 사람이 잘나가고 돈을 번다는 건 불변의 사실이고, 능력을 보이는 방법이 공부로 축적한 지적 능력이 주가 됩니다. 그 외에도 다른 능력이 많은데 말이죠.

  • Mr. Dust 2007.05.18 11:57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습니다. 1학년만 마쳤지요.
    그러고 2년 가까이를 놀다가.. "내가 40살쯤 되면 내 모습이 어떨까?" "난 무얼 하고 싶지?" "그런데 내가 40살 쯤 되어서 난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원하는 모습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원하는 일을 하려면 대학에 가야한다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래서 두달동안 미친듯이 공부해서 대학에 갔습니다. (…)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런 경험이 있는 관계로 많이 동감합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정말.. 진정으로 그것을 원한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쟁취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것들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snowall 님 말씀처럼 처음부터 모두 잘하거나 이룬 사람도 없고,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요. 좋은 모습 뒤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실제론 가면이었다라든가 -_-; 아니면 죽도록 고생이나 노력을 했다던가..)

    • snowall 2007.05.18 13:39 신고 EDIT/DEL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르는 것이 요새 초딩들이죠. 불쌍할 따름입니다.

  • 바람따라 2007.11.10 09:26 신고 ADDR EDIT/DEL REPLY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물리를 가르치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라.. 정말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
    퍼가겠습니다..
    님의 글을 이제부터 쭉 읽어보고,, 좋은 글은 마구 퍼가겠습니다..ㅎㅎㅎ
    허락해주시리라...

    • snowall 2007.11.10 11:39 신고 EDIT/DEL

      이쪽 출처를 밝혀주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단, 이 내용은 바람따라 님에게만 해당됩니다)

      그쪽의 주소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 영쿠 2010.04.20 01:35 신고 ADDR EDIT/DEL REPLY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탠저린양 2010.08.19 23:36 신고 ADDR EDIT/DEL REPLY

    나 요즘 내가 무얼 원했었는지 잃어버렸어요

    • snowall 2010.08.19 23:39 신고 EDIT/DEL

      그럼 그냥 하던거 해야죠
      하고싶은거 없을땐 시키는거 하면 되고, 누가 뭘 시키지도 않으면 하던거 하고, 하던것도 하기 싫어지면 그냥 저한테 물어보세요. 뭐 하면 좋겠냐고. -_-

  • 탠저린양 2010.08.19 23:46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 왠지 뭐 하면 좋겠냐고 여쭤보면
    멜로토피아에서 타자연습하라고 말씀하실거같근요...ㅋ....ㅋㅋㅋㅋ

    • snowall 2010.08.19 23:49 신고 EDIT/DEL

      아...그렇게 심한말은 안해요 ㅋㅋ
      어떻게 인간에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나요? -_-ㅋ

  • 탠저린양 2010.08.19 23:50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에요 그건 ㅋㅋㅋㅋ
    전 지금 열심히 스놀님을 위해 댓글놀이 중이란 말이에요ㅋㅋㅋㅋㅋ

    • snowall 2010.08.19 23:54 신고 EDIT/DEL

      ㅋㅋㅋ
      블로그에 댓글 수가 늘어나는건 반가운 일이죠
      (그분들의 댓글은 빼고)

      채팅은 어떤가요?

  • 탠저린양 2010.08.19 23: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콜! 이긴 하지만 대답이 느릴수도 있어요 ㅋㅋ
    주소는 명록이에~

  • Cynthia 2012.03.19 20:15 신고 ADDR EDIT/DEL REPLY

    블로그 둘러보다 첫 포스팅을 읽게 되었습니다. ^^
    저도 공부로 벌어먹고 살기 위해 준비중인 백수입니다만..,
    이 글을 읽고있자니 베버가 쓴 '직업으로서의 학문'이 생각나네요.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느낌이 비슷하네요.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만, 저도 시간적으로는 꽤 돌아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는 확신은 있으니, 노력의 열매를 맺는 일이 남은 거겠죠?ㅋ

    • snowall 2012.03.19 20:35 신고 EDIT/DEL

      건승하세요~^^
      장래희망 이루기 정말 힘들군요
      어쨌든, 저는 여전히 10년 남았네요.

  • thermo 2013.01.12 14:54 신고 ADDR EDIT/DEL REPLY

    마지막 말이 와 닿네요...조급해 하지말고 지루하더라도 돌아가라는...
    제가 항상 조급해 하다 아무것도 못 이룬 케이스죠...
    외형적으론 뭔가 해 나가는 듯 보이지만...
    정말 내실은 전혀 없는 상황이랄까요...
    그렇다고 다른 길로 빠지기도 애매할 뿐더러...다른 건 하고 싶지도 않고...
    정말 아무생각없이 수능 점수 맞춰 순간적으로 전공을 정한 게...
    잃어버린 10년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죠...
    요새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네요...
    한참 모자르지만 비교의식을 접고 순차적으로 잘 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님 덕분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이래저래 감사합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ㅎㅎ

    • snowall 2013.01.12 16:05 신고 EDIT/DEL

      네 좋은 결실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