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에 내려오는 전설 중에, 플라즈마로 표면을 처리하면 모든 특성이 다 좋아진다는 것이 있다.
가령, 안경에 플라즈마를 때려주면 경도가 올라가서 긁히지도 않고 표면의 성질이 변해서 습기가 잘 차지 않고 때도 잘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그 플라즈마 처리를 직접 실험해 보았다.

일단 긁히는지 여부는, 긁어볼 도구도 없고 용기도 없어서 확인 못했다.
습기가 잘 차는 것 같지는 않다. 입김을 불어봤는데, 처리하기 전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 같다.
때는 묻어봐야 알 듯.

by snowall 2009. 3. 19.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