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내 별명은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원 졸업할 때 까지 "남박" 또는 "남박사"였다.
왜 그런지는...그냥 내가 남씨이고, 너무 많은걸 알기 때문에...-_-?

그 사이, 딱 1년간 별명이 "미남"이었던 적이 있다. 중학교 3학년때의 1년이었는데 그 내막은 다음과 같다.
원래는 그때 내 별명은 역시 "남박"이었다. 그런데, 음악시간에 음악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이렇게 말을 하신다.

"음악시간에 사용할 키보드를 옮길 사람이 필요한데,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기 바란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길래, 내가 손을 들었고, 그 후 1년간 나는 미남이 되었다.

좋았냐고?
음...
글쎄 -_-; 좋았던가...
by snowall 2009. 5. 30.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