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바에 가서 술마시는 것이다. 난 왜 끌고가나.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마시는데 모르는 여자 바텐더 술값도 같이 계산한다. 세상에 이렇게 멍청한 짓이.

나는 술 마시고 기분이 좋아진 적도 없고

술 마시고 피로를 풀어본 적도 없다

나한테 술을 사주는 것은 아무것도 사주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짓이고 바보같은 일이다.

나한테 뭔가 보답을 하고 싶으면 술은 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중에 "자기가 술을 좋아하는 어른"들은 꼭 나한테 술을 사줘서 보답하려고 한다. 그건 보답이 아니라 배은망덕이다.

by snowall 2012. 7. 18.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