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0548942

이공계 전공자의 취업이 매우 힘들고, 취업이 되더라도 낮은 임금수준에 괴로워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기사로 나왔길래 물리학과는 어떤가 봤는데 기사에 아예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찾아봤다.

http://www.krivet.re.kr/ku/da/prg_kuBHBVw.jsp?pgn=&gk=&gv=&gn=E5-E520130006

여기 가보면 보도된 내용의 원본 자료가 있다.

위의 자료에 따르면...


1. 자연계열은 공학계열에 비해 전반적으로 취업 상황이 나쁘다.



2. 자연계열 중 물리는 77.8%, 수학은 78.8%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은 64.5%, 생물은 66.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걸 평균하면 자연계 전체가 73%인데, 이것만 보고 자연계열 취업이 안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3. 물리와 수학은 일부 공학계열보다 취업률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수준은 낮은 편이다.



4. 전반적으로 괜찮은 일자리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물리는 괜찮은 일자리 비율이 아주 쥐꼬리만큼이긴 하지만 올라갔다.


음... 이걸 물리 전공자인 나는 좋은 신호로 보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물리나 수학 전공자가 화학이나 생물학 전공자보다는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해야겠다. 물리 전공자의 눈에서 사심과 편견을 가득 담아서 소개하였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원문을 다 읽어보기를 권한다.

by snowall 2013. 4. 2.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