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속의 그대" - 서태지와 아이들서태지와 아이들이 이 노래를 부를 때부터 이미 시작되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받아만 먹는 세상은 끝나가고 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결합되고 확산되며 모든것의 자본화가 가속되면서, 자기 몫을 알아서 찾아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게 되는 사회가 되어간다. 자기 몫을 찾지 못하는 것이 선천적으로 가진 자신의 신체적 장애이든, 부모가 물려주지 못하는 재산 때문이든, 가질 거 다 있어도 인간이 못나서 그렇게 되었든 세상은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 몫을 찾든지 말든지는 책임이 없어도 자기 책임이 된다. 누구를 탓하고 싶어도 탓할 사람이 없고, 탓할 사람이 있어도 탓하는게 무의미하다.
결코! 시간이 멈추어 줄 순 없다 요!
무엇을 망설이나 되는것은 단지 하나뿐인데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단지 그것 뿐인가 그대가 바라는
그것은 아무도 그대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나 둘 셋 LET'S GO 그대는 새로와야 한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고 새롭게 도전하자.
그대의 환상.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될거라고 큰소리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살고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세상은 요! 빨리 돌아가고 있다
시간은 그대를 위해 멈추어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대의 머리위로 뛰어다니고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환상속에 그대가 있다.
모든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정치를 보면, 대선이 다가오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끓어 오르고 있으며 누구든지 누군가를 씹지 못해 안달이다. 나 역시 인터넷과 언론을 지켜보고 있으면 누군가를 씹고 싶어 미치겠건만, 씹어봐야 그 당사자가 아파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귀찮아진다. 노자가 그랬더라. 국민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들은 평생 좋은 것을 보지 못할테니 현재가 가장 좋은 줄로 알고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1 그러나 현대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좋은 것을 바라고 있다. 그것이 어떻게 좋고, 왜 좋고, 어떻게 하면 얻어지는지 모른 채로 좋은 것만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자신이 그 좋은 것을 국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하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다. 누구를 믿어야 할까.
경제를 볼까. 주가는 오르는데 신문에 나오는건 어떤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았는지에 대한 소식이다. 경기불황을 부르짖고, 현 정권이 욕먹는 이유는 물가 인상을 잡지 못한 것이고 경기 침체를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현 정권이 무능한 것일까?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욕을 하는 것일까. 그럼 그 피해가 자신의 무능과 집착에 의해 나타난 것인지 정부의 정책 실패로 나타난 것인지 생각해볼 정신은 없을까. 100억대 재산가가 주식 투자 실패로 99억을 날린 것과, 하루에 간신히 만원 버는 사람이 버스 타고 다니느라 하루에 2천원을 사용하는 것은 어느것이 더 큰 손해일까. 버스요금이 100원 오르면 두사람 중에서 누가 눈물을 흘려야 할까.
제 몫을 찾지 못하는 것이 스스로 타고난 운명인 것을 남들이 어떻게 해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남들은 자기 먹고살기 바쁘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이든, 또는 어떤 생명이든 자신이 살자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며 이것은 어떠한 타인의 생명보다 중요하다.2 그렇지만 자기 먹고살기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게 제 몫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는 방법이 있다면 기꺼이 선택하겠는가? 이조차 하지 않겠다면 당신은 참 나쁘다.
그렇다면 내가 그다지 위대하거나 똑똑한 사람은 아니지만 아주 짧게 생각해 보건대, 당신과 당신 주변과 당신이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본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하는 얘기가 헛소리거나, 틀렸거나, 맘에 안들거나, 싫다면 맘대로 해도 좋다. 당신의 선택은 내가 신경쓸 문제가 아니다. 난 단지 내 얘기를 할 뿐이다.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정치에 참여하라.
이것이 시작이고 끝이다.
정치에 참여하는 실천 방법론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무엇이 정치인가? 정치라는 단어는 한자어로는 "바르게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흔히 쓰는 뜻으로는 "여의도와 청와대에서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로 정치는 참여하는 것이다. 이제 대선이 다가온다는데, 당신이 죽기 싫고 살고 싶다면 가서 투표해라. 누구를 뽑느냐는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그건 나랑 아무 상관 없다. 하지만 누군가의 정책이 자신을 배고프게하고 아프게 했다면, 아니면 그렇게 할 것이 예상된다면 거침없이 욕을 하고 씹어라.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거대한 힘을 갖고 있고, 그것은 당신의 참여로 완성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누군가 굶어죽어가고 있어도 "나 여기서 배고파 죽어요"라고 말하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 싸늘한 시대다. 자신이 아는 것이 있고, 자신이 생각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반드시 드러내야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는 건 마찬가지다. 어차피 정치판은 수백년 전부터 만신창이였다. 그러나 옛날에는 왕을 욕하면 죽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대통령을 욕해도 아무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얼마나 세상 좋은가.3 썩어빠진 세상을 그냥 썩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세상에 마지막 남은 유일하게 진정한 양심을 가진 당신이 움직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이 누굴 때리거나 폭탄을 터뜨리라는 뜻은 아니다. 말로 하라는 거다. 말로.
먹고 살기 바쁠수록 참여해야 한다. 직접 민주주의 시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당신 하나가 빠지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잘했지만, 간접 민주주의 시대인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않기 때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이 먹고살기 바쁜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진짜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일수록 정치에 관심을 갖고 투표도 하고 정치인들을 씹기도 해야 한다. 안그러면 갈수록 먹고 살기 힘들어질 것이다.
한줄요약 :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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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dream 2007/10/12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로 분명한 의사표시를 해야 정치인들이 알아먹습니다.
괜한 기권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뤄지면서 정치와 삶이 따로 놀게 되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현실세계가 이상처럼 완벽하게
이뤄질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정치인들이 현실에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해갈 수
있도록 적극 요구할 수 있는 그런 의식들로 바꿔 나갔으면 좋겠군요.
기권은 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보다 나쁘죠.
죽은 표가 되더라도 투표하는 것이 낫습니다.
true 2007/10/16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정말 재밌습니다~
환상의 그대는 새삼 (가살)읽어보니 어쩜 저리 앞서가셨는지.><
가운데쯤 단락부터 담아가도 될런지요?
여태까지 본 인터넷 글 중 가장 좋았어요...재미...의미...^^
물론 출처 밝힙니다~
글 올리시고 여기 주소로 트랙백 하나 걸어주세요.^^
카스테라우유 2007/10/23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꼭 투표를 해야겠군요.
첫 투표라 설레기도하고 ㅎ
이후로도 쭉. 대통령선거만큼은 꼭 참여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