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올블로그 2007 어워드 시상식이지만 어쨌거나 파티로 즐겼으므로 파티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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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인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무려 셀카를 찍고 있다. -_-;


강남역과 논현역과 학동역과 역삼역이 만드는 직사각형의 두 대각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의 홀에서 열렸다. 물론 리츠 칼튼호텔은 아니다. 정답은 여기서 확인 바란다.

시간적 순서에 의한 서사적 서술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테니 난 중요한 기억들 위주로 적어볼까 한다.

일단, 스폰서가 빵빵하다. 다음에서 USB메모리를 주고, 티스토리에서 메모클립과 초대권을 주고, 진로에서 무려 호세 쿠엘보를 모든 참가자에게 줬다. 난 두병 받아왔다 -_-v 그리고 문화관광부에서도 후원을 했다. 이정도 크기로 키워 주면 광고 되겠지.

호세 쿠엘보는 클럽에서 마시려면 무려 5만원이 넘는다는 데낄라다. 바텐더 분이 오프닝에서 화려한 불쇼와 바텐더 쇼를 보여주신 후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주셨는데, 전설에 의하면 술잔의 입을 대는 부분에 소금을 묻혀야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소금을 발라서 마셨는데, 짜다. -_-;

아, 그리고 어쩌다가 다독상을 받게 되어 올블이 캐릭터 모양의 은(도금)뱃지를 받았다. 이거 받았다는 이유로 바텐더 분이 만든 칵테일을 시음하러 나갔는데 그만...(어차피 짤방 돌아다닐 것 같다)

차려진 음식은 꽤 괜찮은 편이었다.

다른 블로거 분들과 만나는 시간도 그럭저럭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옐님을 직접 만나서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다른 자리에 앉게 되어서 그다지 긴 얘기는 나누지 못했다.

마지막에 끝나고서 이름표를 반납해달라고 하여 좀 아쉬웠다. 난 참여한 모든 행사의 이름표를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 나만의 수집벽이랄까. 그냥 들고 올걸 그랬나...-_-;

예상외로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너무 다양해서 놀랐을 따름이다. 청석님이 그렇게 나이가 많으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어쨌거나, 앞으로도 올블로그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by snowall 2008. 1. 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