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포일러 한번 해보고 싶었다. L은 만화책이랑 똑같이 생겼다. 라이토는 좀 어색하다 -_-; 만화책이랑 거의 비슷한 스토리로 가지만 나름 오리지널 스토리랄까. 아, 류크는 당연히 만화책이랑 똑같다 -_-;;; 출연하는 배우중에 가장 연기를 잘한다.
나 자신이 아직 만화를 끝까지 못봐서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한가지 아쉬운건, 가장 마지막에 류크가 한마디 한다는 걸 미리 자막에서 알려주는 바람에 사람들이 "젠장, 낚였어!"라고 말해버렸다는 점. 그거 얘기 안해줬으면 "끝에 한마디 한다던데?"라면서 입소문이 더 났을텐데. 마케팅 실패다 -_-;
뭐, 그럭저럭 잘 만든 영화긴 한데, 애플 광고가 좀 심했다. 협찬받아서 쓴것 같긴 한데, 심지어는 류크가 먹는 사과까지도 애플 광고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으니...(물론 만화 원작에서부터 류크가 사과를 먹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설마 작가가 광고수입까지 예상하고 시나리오를 쓰진 않았겠지. 아니, 잠깐. 혹시 그 작가 "창작 노트"라도 갖고 있는거 아냐? 작품의 제목을 쓰면 그 작품은 무조건 뜬다는 뭐, 그런거...)
그리고 한가지 L은 멍청한 실수를 하는데, 중간에 살인 사건의 패턴을 맞춰서 대학생 시간표가 나오는 걸 보고 범인이 대학생인것까지 알아낸 건 좋다. 그럼 용의자로 의심되는 라이토의 수업 시간표랑 맞춰보면 되잖아! 라고 같이 본 누나가 지적해줬다. (여기서 누나라 함은...그냥 누나다)
마지막으로, L의 식습관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이자식!!! 고열량 식품으로만 골라서 먹는데 왜 말라비틀어진 장작녀석이냔 말이다! 부럽다...ㅠ_ㅠ
RECENT COMMENT